2024
2024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한국 상장사 주가가 자산·이익에 비해 낮게 평가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풀겠다며, 금융위원회는 2024년 2월 26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발표했어요. 발표 전 저PBR주가 크게 올랐다가 발표 당일 금융주는 4~6% 떨어졌고, 코스피는 그해 9.63% 내렸어요. 정책 발표와 숫자 사이에서 무엇을 판단해야 했는지 따라가 봐요.

질문 1
한국 주식은 왜 싸게 평가됐나
지난 10년 평균 PBR
PBR은 주가가 회사 순자산(장부가치)의 몇 배인지 보여줘요. 지난 10년 평균 한국은 1.04배, 미국·일본·영국 등 선진국은 2.50배, 대만·중국·인도 등 신흥국은 1.58배였어요.
이익과 배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한국 8%, 선진국 평균 11.6%였어요. 순이익 중 현금 배당으로 주는 비율(배당성향)은 한국 26%, 주요 선진국 49.5%였어요.
이 자료로 보면 한국 주식이 낮게 평가된 이유로 가장 그럴듯한 것은?
- 1. 한국 회사들은 자산이 거의 없어서예요
- 2. 자기 돈으로 버는 이익률이 낮고, 번 돈을 주주에게 덜 돌려줘서예요
- 3. 한국 주식시장은 거래 시간이 짧아서예요
- 4. PBR이 낮은 건 회사가 아주 우량하다는 뜻이에요
질문 2
옆 나라 일본 증시, 34년 묵은 기록을 깰까
닛케이225 지수
닛케이 지수는 2022년 말 26,094.50에서 2024년 1월 말 36,286.71까지 올랐어요. 사상 최고 종가는 거품경제 때인 1989년 12월 29일의 38,915였어요.
2024년 2월, 닛케이 지수는 어떻게 됐을까요?
- 1. 1989년 기록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 그 아래에서 멈췄어요
- 2. 많이 올랐으니 2월에 20% 넘게 급락했어요
- 3. 3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 종가를 새로 썼어요
질문 3
기대감에 오른 저PBR주, 발표 당일엔
2024년 1월 말~2월 초
외국인은 1월 29일~2월 8일 2주 동안 코스피에서 5조 372억 원을 순매수했어요. 현대차·기아·삼성물산·KB금융·하나금융 같은 저PBR주를 많이 샀고, 삼성화재 38.17%, 현대차 33.48%, 삼성물산 30.05%가 올랐어요.
2월 26일 발표 내용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자율' 공시이고, 우수 기업에 표창(매년 약 10개사)과 세제 지원,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를 준다는 내용이었어요. 강제 조항이나 벌칙은 없었어요.
발표 당일 많이 올랐던 금융주 주가는 어땠을까요?
- 1. 기대보다 약한 내용에 실망 매물이 나와 4~6% 떨어졌어요
- 2. 공식 발표가 나왔으니 상한가까지 올랐어요
- 3. 정책과 상관없는 업종이라 그대로였어요
- 4. 거래가 정지됐어요
질문 4
외국인 '역대 최대 순매수', 무엇을 샀나
2월 초까지 외국인 순매수 상위
1월 29일~2월 8일 외국인 순매수 1위는 현대차(1조 2,261억 원), 이어 기아·삼성물산·KB금융·하나금융이었어요. 모두 저PBR 밸류업 수혜주로 꼽혔어요.
2024년 1분기 전체로 보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무엇이었을까요?
- 1. 현대차 — 밸류업 대표 종목이라서요
- 2. KB금융 — 은행주가 가장 쌌으니까요
- 3. 외국인은 1분기에 오히려 팔기만 했어요
- 4. 삼성전자 — AI 열풍에 반도체 회복 기대가 컸어요
질문 5
밸류업 지수 공개, 어떤 종목이 올랐나
2024년 9월 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
한국거래소가 100개 종목(코스피 67, 코스닥 33)으로 지수를 공개했어요. IT 24개, 헬스케어 12개가 들어갔고, 수익성·시장평가·자본효율 등 과거 2년 지표로 골랐어요. 2월 계획대로라면 연내 이 지수를 따르는 ETF가 나올 예정이었어요.
편입되지 못한 종목
대표 저PBR주로 꼽히던 KB금융과 하나금융이 각각 ROE, PBR 요건 미달로 빠졌어요.
공개 뒤 4거래일(9월 24~27일) 주가 흐름으로 가장 맞는 것은?
- 1. 빠진 KB·하나금융이 폭락하고, 편입 종목은 모두 크게 올랐어요
- 2. 예상 밖으로 편입된 중소형 IT 종목 일부가 크게 올랐고, 빠진 금융주도 소폭 올랐어요
- 3. 지수 발표는 주가에 아무 영향이 없어 모두 그대로였어요
- 4. 코스피 전체가 10% 넘게 올랐어요
질문 6
상반기 강세, 그해 연말 코스피는
한국 주가지수 흐름
OECD가 집계한 한국 주가지수(2015년=100, 월평균)는 2023년 12월 127.3에서 2024년 7월 139.7까지 올랐어요.
2024년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1년 전과 비교해 어땠을까요?
- 1. 상반기 흐름이 이어져 20% 넘게 올랐어요
- 2. 1년 전과 거의 같았어요
- 3. 하반기에 밀려 2,400선 아래로 약 10% 떨어졌어요
- 4. 사상 처음 3,000을 넘었어요
질문 7
'1년 만에 지수가 내렸으니 정책은 실패'일까
2024년 말 성적표
밸류업을 내건 해에 코스피는 9.63%, 코스닥은 21.74% 떨어졌어요. 같은 해 1분기에는 외국인 순매수가 역대 최대였지만, 상당 부분은 반도체 기대 때문이었어요.
제도의 속도
밸류업 계획 공시는 2024년 5월 27일 가이드라인 시행과 함께 연 1회 자율로 시작됐고(첫 공시 5월 28일), 지수는 9월, ETF는 연내 출시 일정이었어요. 기업이 계획을 세우고 실적·배당으로 보여주기까지는 시간이 걸려요.
2024년 말에 이 정책을 평가할 때 가장 합리적인 태도는?
- 1. 지수가 내렸으니 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결론 내려요
- 2. 정부가 하는 일이니 결국 반드시 성공해요
- 3. 지수는 여러 원인이 섞여 움직이니, 기업들의 ROE·배당 변화를 몇 년 단위로 확인해요
- 4. 지수와 정책은 관계가 없으니 볼 필요가 없어요
질문 8
PBR 0.37배, 장부가의 3분의 1이면 무조건 싼가
금융지주 평가
2022~2023년 4대 금융지주의 평균 PBR은 0.37배였어요. 회사를 청산하면 받을 장부가치의 약 3분의 1 값에 거래됐다는 뜻이에요.
한국 기업 평균
한국 상장사 ROE는 평균 8%로 선진국 평균(11.6%)보다 낮았어요.
'PBR이 이렇게 낮으니 무조건 오른다'는 주장에서 빠진 것은?
- 1. PBR은 ROE와 함께 봐야 해요 — 자본으로 버는 이익이 낮으면 낮은 PBR이 계속될 수 있어요
- 2. PBR이 1보다 낮으면 회사가 곧 망한다는 뜻이에요
- 3. 빠진 것은 없어요. PBR이 낮을수록 반드시 많이 올라요
- 4. PBR은 주가와 아무 관계가 없는 숫자예요
이 사례에 나오는 말
출처
- '기업 밸류업' 상장사 자율에 맡긴다…인센티브로 참여 유도 (2024-02-26) · 비즈워치
- '밸류업' 지원방안 베일 벗었다…우수기업은 세제지원 등 혜택 (2024-02-26) · 머니투데이
- 밋밋한 기업밸류업 방안에 금융주 후폭풍 (2024-02-26)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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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kkei Stock Average, Nikkei 225 (NIKKEI225) · FRED, St. Louis Fed
- Financial Market: Share Prices for Korea (SPASTT01KRM661N) · FRED, St. Louis Fed (OE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