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998
1997 외환위기 (IMF)
1997년 한국은 1년 안에 갚아야 할 달러 빚을 연장받지 못해 외환이 바닥나고 IMF 구제금융을 받았어요. 당시 자료로 무엇이 보였고, 무엇을 확인했어야 했는지 따라가 봐요.

질문 1
1997년 11월, 정부가 손을 내민 곳
1997년 11월 19일
정부가 외환위기를 막으려고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내놨지만, 외환시장에서는 효과가 거의 없었어요. 달러를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외부에서 달러를 빌려오려고 할 때, 한국 정부가 긴급 자금을 요청할 국제기구는 어디일까요?
- 1. 세계무역기구(WTO)
- 2. 국제통화기금(IMF)
- 3.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 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질문 2
환율 1,960원이 뜻하는 것
1997년 12월 원·달러 환율(일별)
12월 초 1,10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3주 만에 2,000원 가까이 치솟았어요. 1달러를 사려면 그만큼 원화를 더 내야 해요.
원·달러 환율이 약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르면, 원화 가치는 어떻게 된 걸까요?
- 1. 원화 가치가 두 배로 올랐다
- 2. 숫자만 바뀌었을 뿐 원화 가치는 그대로다
- 3. 원화 가치가 대략 절반으로 떨어졌다
질문 3
위기의 첫 도미노는 어디서
1997년 7월 2일
동남아의 한 나라가 자국 통화를 달러에 묶어 두던 고정환율(페그)을 지킬 외환보유액이 부족해 결국 변동환율로 바꿨어요. 이후 아시아 통화들이 차례로 흔들리기 시작해요.
1997년 7월 2일, 고정환율을 포기하며 아시아 외환위기의 시작점이 된 나라는?
- 1. 일본
- 2. 중국
- 3. 한국
- 4. 태국
질문 4
왜 '외환'이 바닥났나
IMF 의향서 (1997년 12월 3일)
한국의 단기 외채(1년 안에 갚아야 할 외화 빚)가 약 1,000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적혀 있어요. 아시아 곳곳에서 해외 자금이 빠져나가는 중이에요.
정부 부채
위기 전 한국 정부의 국가채무는 GDP 대비 약 13% 수준으로 낮은 편이었어요.
한국이 달러 부족에 빠진 가장 직접적인 경로는 무엇일까요?
- 1. 곧 만기가 오는 달러 빚을 해외에서 연장해 주지 않아, 갚을 달러가 모자랐다
- 2. 정부가 국채를 너무 많이 발행해 나라 빚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 3. 물가가 갑자기 몇 배로 뛰어 돈의 가치가 사라졌다
- 4. 수출이 완전히 멈춰서 달러가 한 푼도 안 들어왔다
질문 5
대기업 부도가 은행으로 번지는 길
1997년 초
한보 사태가 터지며 대기업의 과도한 차입과 부실 문제가 드러났어요.
1997년 7월
국내 3위 자동차 회사 기아가 긴급 자금을 요청했어요. 대기업들은 은행 대출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넓혀 왔어요.
빚으로 덩치를 키운 대기업들이 잇달아 쓰러지면, 은행에는 어떤 일이 생길까요?
- 1. 기업이 갚을 이자가 늘어 은행 이익이 커진다
- 2. 은행과 기업은 따로 움직여서 은행에는 영향이 없다
- 3. 못 받는 대출(부실채권)이 늘어 은행이 약해지고, 해외에서 돈을 빌리기도 어려워진다
질문 6
IMF가 금리를 올리라고 한 이유
IMF 의향서 (1997년 12월 3일)
프로그램에는 '단기 시장금리가 충분히 오르도록 허용한다'는 약속이 들어 있어요. 원화는 매일 크게 떨어지고 있어요.
환율이 폭등하는 중에 금리를 높게 두려는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 1. 기업의 투자를 늘려 경기를 빨리 살리려고
- 2. 정부의 이자 수입을 늘려 빚을 갚으려고
- 3. 원화 자산의 이자를 높여 돈이 빠져나가는 걸 막고 환율을 진정시키려고
- 4. 주가를 끌어올려 투자자를 안심시키려고
질문 7
환율이 잠잠할 때 봤어야 할 숫자
1997년 1~10월 원·달러 환율(월평균)
10월까지 환율은 854원에서 929원으로 완만하게 올랐을 뿐이에요. 겉으로는 큰 위기 신호가 없어 보여요.
1997년 7월
태국이 외환보유액이 부족해 고정환율을 포기했어요. 아시아에서 돈이 빠져나가기 시작해요.
1997년 10월, '한국도 위험할까?'를 판단하려면 환율 말고 무엇을 먼저 확인했어야 할까요?
- 1. 최근 몇 달 동안 환율이 완만하게 움직였는지
- 2.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늘었는지
- 3. 종합주가지수가 연초보다 올랐는지
- 4. 1년 안에 갚아야 할 외화 빚과, 당장 쓸 수 있는 외환보유액의 크기 비교
질문 8
한 나라 자산에만 몰려 있을 때
종합주가지수 연말 종가
코스피는 1994년 말 1,027에서 1996년 말 651까지 2년 연속 떨어졌어요. 1997년 초에는 대기업 부실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요.
1997년 초, 재산이 전부 원화 예금과 한국 주식뿐인 사람에게 가장 근거 있는 위험 점검은?
- 1. 2년이나 떨어졌으니 이제 바닥이고 더 떨어질 위험은 작다는 점
- 2. 빚을 내서라도 주식을 더 사면 평균 매입가가 낮아져 안전해진다는 점
- 3. 재산이 한 나라·한 통화에 몰려 있어, 그 나라에 충격이 오면 주가와 통화 가치가 함께 떨어질 수 있다는 점
이 사례에 나오는 말
출처
- Korea — Letter of Intent (December 3, 1997) · IMF
- IMF Approves Three-Year Stand-By Credit to Support Korea's Economic, Financial Program (Press Release 97/55 전재) · IMF / vLex
- Korea — Letter of Intent (November 13, 1998) · IMF
- 1997 Asian financial crisis · Wikipedia
- South Korean Won to U.S. Dollar Spot Exchange Rate, monthly (EXKOUS) · FRED, St. Louis Fed
- South Korean Won to U.S. Dollar Spot Exchange Rate, daily (DEXKOUS) · FRED, St. Louis Fed
- KOSPI — Annual returns · Wikipedia
- Growth stats from last year recall 1998, 2008 · Korea JoongAng Daily
- IMF 구제금융 신청 보도 (1997년 11월 21일) · 매일신문
- Kia ·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