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013 테이퍼 탠트럼
2013년 연준은 매달 850억 달러어치 채권을 사들이고 있었어요(양적완화). 5월과 6월 벤 버냉키 의장이 '사는 양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하자,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1.6%대에서 2.5%대로 뛰었고 코스피와 원화, 인도 루피 같은 신흥국 자산이 함께 흔들렸어요. 이 소동을 '테이퍼 탠트럼(긴축 발작)'이라고 불러요. 실제 축소는 12월에야 결정됐어요.

질문 1
'채권 사는 양을 줄일 수 있다'는 말 뒤 금리는
양적완화 중인 연준
연준은 매달 장기 국채 45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400억 달러, 모두 850억 달러어치를 사들이고 있었어요. 큰손이 채권을 계속 사 주니 채권 가격은 높고 금리는 낮게 눌려 있었어요.
5월 22일 의회 증언
버냉키 의장은 '고용·물가 전망이 바뀌면 채권 매입 속도를 늘리거나 줄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어요.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5월 1일 1.66%, 5월 22일 2.03%였어요.
그 뒤 6월 말까지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어떻게 됐을까요?
- 1. 연준이 아직 사고 있으니 1.6%대로 다시 내려갔어요
- 2. 2.5%대까지 빠르게 올랐어요
- 3. 2.0% 근처에서 거의 그대로였어요
질문 2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
미국의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5월 2일 3.35%, 5월 30일 3.81%였어요. 연준이 사들이던 주택저당증권(MBS)은 이 대출을 묶어 만든 채권이에요.
여름 동안 이 대출 금리는 어떻게 됐을까요?
- 1. 3% 아래로 내려가 집 사기가 쉬워졌어요
- 2. 3.8% 근처에서 멈췄어요
- 3. 주택 대출이 금지됐어요
- 4. 4.5%를 넘어 대출 이자 부담이 커졌어요
질문 3
6월 19일 기자회견 뒤 코스피는
6월 19일 버냉키 기자회견
'자료가 예상대로 나오면 올해 안에 매달 매입 속도를 줄이고, 내년 중반쯤 매입을 끝낼 것'이라고 처음으로 일정을 말했어요. 그때 실업률은 7% 근처일 거라고 했어요.
6월 19일 코스피
코스피는 5월 29일 2,001.20에서 6월 19일 1,888.31로 이미 약 6% 내려와 있었어요.
기자회견 다음 거래일부터 6월 25일까지 코스피는 어떻게 됐을까요?
- 1. 1,780선까지 더 떨어졌어요
- 2. 일정이 나와 불확실성이 사라졌으니 2,000선을 되찾았어요
- 3. 미국 이야기라 1,890선에서 그대로였어요
질문 4
미국과 한국, 어디가 더 흔들렸나
5월 말 고점
S&P 500은 5월 21일 1,669.16으로 당시 최고치였고, 코스피는 5월 29일 2,001.20이었어요.
원화·루피
원/달러 환율은 6월 19일 1,130.25원이었어요. 인도 루피는 4월 말 1달러당 53.68루피에서 6월 19일 58.70루피로 이미 약해지고 있었어요.
6월 하순 저점까지 하락률이 더 컸던 쪽은?
- 1. 문제의 출발점인 미국 S&P 500
- 2. 둘이 거의 같았어요
- 3. 한국 코스피
질문 5
9월 회의, '줄이지 않는다'
9월 회의 전
버냉키 의장은 6월에 '올해 안에' 매입을 줄일 수 있다고 했어요. 10년 국채 금리는 9월 5일 2.98%, 회의 전날인 9월 17일 2.86%였어요.
9월 18일 FOMC 성명
연준은 매달 MBS 400억 달러, 국채 450억 달러 매입을 그대로 유지했어요. '진전이 이어진다는 증거를 더 기다린 뒤 속도를 조정하겠다'고 했어요.
발표 당일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 1. '곧 줄인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3%를 넘었어요
- 2. 축소가 미뤄졌다는 생각에 하루 만에 2.69%로 내려갔어요
- 3. 이미 예상한 결과라 2.86%에서 움직이지 않았어요
- 4. 0%로 떨어졌어요
질문 6
12월, 마침내 축소 결정
12월 18일 FOMC 성명
연준은 1월부터 매달 MBS를 400억에서 350억 달러로, 국채를 450억에서 400억 달러로 줄이기로 했어요. 모두 850억에서 750억 달러로 줄이는 거예요.
발표 전날
S&P 500은 12월 17일 1,781.00이었어요. 11월 실업률은 7.0%까지 내려와 있었어요(당시 발표치).
축소 결정이 나온 날 S&P 500은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 1. 5월처럼 긴축 발작이 다시 일어나 5% 넘게 떨어졌어요
- 2. 거래가 중단됐어요
- 3. 1.7%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어요
- 4. 축소 폭이 작아 실망해 2% 떨어졌어요
질문 7
6월 말, '긴축 시작'이라 계속 빠질까
6월 25일 시장
코스피는 1,780.63으로 5월 말보다 약 11% 낮았어요. 원/달러 환율은 6월 24일 1,161.34원이었어요.
같은 기자회견의 다른 말
버냉키는 실업률이 6.5%보다 높은 동안 정책금리를 매우 낮게 유지한다고 다시 확인했어요. '6.5%는 기준선이지 자동 인상 신호가 아니다'라고도 했어요. 당시 정책금리 상단은 0.25%, 5월 실업률은 7.6%(당시 발표치)였어요.
'테이퍼링 = 곧 금리 인상'이라고 보고 팔았다면, 가을까지 어땠을까요?
- 1. 코스피는 9월 말 약 2,000으로 회복해, 바닥 근처에서 판 셈이 됐어요
- 2. 곧바로 금리 인상이 시작돼 코스피가 1,500 아래로 떨어졌어요
- 3. 코스피는 연말까지 1,780 근처에서 그대로였어요
- 4.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었어요
질문 8
축소 시점을 가늠하려면 무엇을 봐야 했나
연준이 밝힌 조건
버냉키는 매입을 끝낼 무렵 실업률이 7% 근처일 거라고 했고, '7%는 우리가 원하는 진전의 한 예시'라고 설명했어요. 9월에는 '진전이 이어진다는 증거를 더 기다리겠다'고 했어요.
실업률
실업률은 2013년 1월 8.0%, 5월 7.5%, 8월 7.2%였어요(현재 수정치 기준, 당시 발표치와 0.1%p 다를 수 있어요).
9월 이후 '언제 줄일까'를 가늠하는 데 가장 쓸모 있는 신호는?
- 1. 코스피가 2,000을 넘는지
- 2. 실업률 같은 고용 지표가 연준이 말한 7% 쪽으로 얼마나 빨리 내려오는지
- 3. 연준 의장이 바뀌는지 여부만
- 4. 지난 5월의 금리 상승 폭
이 사례에 나오는 말
출처
- Bernanke, The Economic Outlook (Testimony, May 22, 2013) · Federal Reserve Board
- Transcript of Chairman Bernanke's Press Conference (June 19, 2013) · Federal Reserve Board
- FOMC statement (September 18, 2013) · Federal Reserve Board
- FOMC statement (December 18, 2013) · Federal Reserve Board
- Taper tantrum · Wikipedia
- 10-Year Treasury Constant Maturity Rate (DGS10) · FRED, St. Louis Fed
- 30-Year Fixed Rate Mortgage Average in the United States (MORTGAGE30US) · FRED, St. Louis Fed (Freddie Mac)
- South Korean Won to U.S. Dollar Spot Exchange Rate (DEXKOUS) · FRED, St. Louis Fed
- Indian Rupees to U.S. Dollar Spot Exchange Rate (DEXINUS) · FRED, St. Louis Fed
- Unemployment Rate (UNRATE) · FRED, St. Louis Fed (BLS)
- Federal Funds Target Range - Upper Limit (DFEDTARU) · FRED, St. Louis Fed
- KOSPI Composite Index (^KS11) daily close · Yahoo Finance
- S&P 500 (^GSPC) daily close · Yahoo Fin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