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024년 8월 엔캐리 청산 폭락
2024년 7월 31일 일본은행이 금리를 0.25% 수준으로 올리고, 이틀 뒤 미국 고용지표가 약하게 나왔어요. 싼 엔화를 빌려 다른 자산을 사던 거래가 한꺼번에 풀리면서 8월 5일 닛케이는 하루 12.4%, 코스피는 8.77% 떨어졌어요. 그 시점의 금리·환율·고용 자료로 무엇을 읽을 수 있었는지 따라가 봐요.

질문 1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엔화는 어떻게 될까
7월 31일 일본은행 결정
일본은행은 하루짜리 콜금리를 '0.25% 수준'으로 유도하기로 7 대 2로 결정했어요. 8월 1일부터 적용하고, 국채 매입도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어요.
엔/달러 환율 (1달러에 몇 엔)
7월 10일 1달러는 161.73엔이었는데, 7월 31일에는 150.38엔이 됐어요. 숫자가 작아질수록 엔화 값이 오른다는 뜻이에요.
8월 첫 주, 엔/달러 환율은 어느 쪽으로 움직였을까요?
- 1. 엔화 값이 다시 떨어져 160엔 위로 돌아갔어요
- 2. 150엔 근처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어요
- 3. 엔화 값이 더 올라 145엔 아래로 내려갔어요
질문 2
미국 7월 고용지표가 약하게 나왔을 때
미국 실업률 (2024년 상반기)
실업률은 1월 3.7%에서 조금씩 올라 6월에는 4.1%였어요.
8월 2일(금) 발표
7월 일자리는 11만 4천 개 늘어 지난 12개월 평균(21만 5천 개)보다 적었어요. 실업률은 4.3%로 한 달 새 0.2%p 올랐어요.
이 발표 직후 미국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 1. 경기가 식는다는 걱정이 커지며 주가가 떨어졌어요
- 2. 금리 인하 기대 덕분에 주가가 크게 올랐어요
- 3. 고용 숫자는 주가와 상관없어서 그대로였어요
- 4. 실업률이 오르면 기업 인건비가 줄어 주가가 급등했어요
질문 3
엔화를 빌려 투자한 사람에게 엔화 강세란
두 나라 금리 차이
2024년 7월 일본 콜금리 월평균은 0.078%였고, 미국 정책금리 상단은 5.50%였어요. 엔으로 싸게 빌려 달러 자산에 넣는 '엔캐리 트레이드'가 많았어요.
계산해 보기
1달러 160엔일 때 1억 6천만 엔을 빌려 100만 달러어치를 샀다고 해요. 갚을 때 환율이 144엔이 되면, 1억 6천만 엔을 갚는 데 약 111만 달러가 필요해요.
엔화 값이 빠르게 오르면 이런 투자자는 어떻게 움직이기 쉬울까요?
- 1. 엔 빚이 더 싸졌으니 엔을 더 빌려 투자를 늘려요
- 2. 갚을 엔 빚이 커지니, 사 둔 주식 등을 팔아 서둘러 빚을 갚아요
- 3. 환율은 빚과 상관없어서 그대로 들고 있어요
- 4. 일본 주식만 골라 더 사들여요
질문 4
금요일 닛케이 −5.8%, 월요일은?
닛케이 225 흐름
닛케이는 7월 11일 42,224.02로 높았다가 8월 2일(금) 35,909.70으로 마쳤어요. 8월 2일 하루에만 5.8% 떨어졌어요.
주말 사이
금요일 밤 미국 실업률 4.3% 발표로 S&P 500이 1.8% 떨어졌고, 엔화 값은 1달러 146.98엔까지 올랐어요.
8월 5일(월) 닛케이는 어떻게 됐을까요?
- 1. 금요일에 많이 빠졌으니 저가 매수로 반등했어요
- 2. 1% 안팎으로 조금 더 내렸어요
- 3. 주말 쉬는 동안 걱정이 풀려 그대로였어요
- 4. 하루에 10% 넘게 떨어졌어요
질문 5
코스피가 8% 넘게 빠진 날, 누가 샀나
8월 5일 한국 증시
8월 2일 2,676.19로 마친 코스피가 5일 오후 한때 2,386.96까지 밀려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중단)가 걸렸어요. 2020년 3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에요.
투자자 종류
한국 주식시장의 큰손은 외국인, 기관(연기금·자산운용사 등), 개인 세 무리로 나눠 집계돼요. 엔캐리 정리처럼 해외 자금이 빠질 때는 외국인 매매가 먼저 눈에 띄어요.
이날 코스피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산 것 − 판 것)한 쪽은 누구였을까요?
- 1. 외국인
- 2. 개인
- 3. 기관
질문 6
폭락 다음 날 아침
8월 5일 마감
닛케이 −12.4%, 코스피 −8.77%, 미국 S&P 500 −3.0%였어요. 미국 '공포지수' VIX는 8월 5일 38.57로 마쳐, 7월 31일(16.36)의 두 배가 넘었어요.
8월 6일(화) 아시아 증시는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 1. 공포가 이어져 닛케이와 코스피가 또 5% 넘게 빠졌어요
- 2. 닛케이와 코스피가 크게 반등했어요
- 3. 거래소가 하루 동안 문을 닫았어요
- 4. 닛케이는 오르고 코스피는 또 8% 넘게 빠졌어요
질문 7
8월 5일 저녁, 무엇을 먼저 따졌어야 했나
하락의 재료
일본은행 0.25% 인상, 엔화 급등(1달러 143.95엔), 미국 실업률 4.3%. 기업 실적이 갑자기 무너졌다는 발표는 없었어요.
숫자의 크기
S&P 500은 7월 31일 5,522.30에서 8월 5일 5,186.33으로 약 6% 내렸어요. 같은 기간 닛케이는 39,101.82에서 31,458.42로 약 20% 내렸어요.
겁이 나서 다 팔지 말지 고민하던 사람이 먼저 확인했어야 할 것은?
- 1. 오늘 하락률 — 10% 넘게 빠졌으면 무조건 팔아야 해요
- 2. 뉴스에서 '폭락'이라는 말이 몇 번 나오는지
- 3. 하락 원인이 기업 이익이 꺼지는 것인지, 빚낸 매매가 한꺼번에 정리되는 것인지
- 4. 지난 고점 — 언젠가 고점으로 돌아가니 생각할 필요 없어요
질문 8
긴급 금리 인하가 나올까
8월 첫 주 분위기
실업률 4.3% 발표 뒤 일부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긴급하게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당시 정책금리 상단은 5.50%였어요.
8월 7일 일본은행 부총재
우치다 부총재는 하코다테 강연에서 "금융·자본시장이 불안할 때는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말했어요.
미국 연준은 실제로 어떻게 대응했을까요?
- 1. 8월 중 긴급 회의를 열어 금리를 크게 내렸어요
- 2. 물가를 걱정해 9월에 금리를 올렸어요
- 3. 연말까지 5.50%로 묶어 뒀어요
- 4. 긴급 인하는 없었고, 9월 정례 회의에서 0.5%p 내렸어요
이 사례에 나오는 말
출처
- Change in the Guideline for Money Market Operations and Decision on the Plan for the Reduction of the Purchase Amount of JGBs (July 31, 2024) · Bank of Japan
- Japan's Economy and Monetary Policy, Speech by Deputy Governor Uchida in Hakodate (August 7, 2024) · Bank of Japan
- The Employment Situation — July 2024 ·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2024-08-02)
- Japanese Yen to U.S. Dollar Spot Exchange Rate (DEXJPUS) · FRED, St. Louis Fed
- Nikkei Stock Average, Nikkei 225 (NIKKEI225) · FRED, St. Louis Fed
- CBOE Volatility Index: VIX (VIXCLS) · FRED, St. Louis Fed
- S&P 500 (SP500) · FRED, St. Louis Fed
- Unemployment Rate (UNRATE) · FRED, St. Louis Fed
- Federal Funds Target Range - Upper Limit (DFEDTARU) · FRED, St. Louis Fed
- Interest Rates: Immediate Rates: Call Money/Interbank Rate for Japan (IRSTCI01JPM156N) · FRED, St. Louis Fed (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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