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
2019 DLF 사태(파생결합펀드 손실)
2019년 은행 창구에서 팔린 파생결합펀드(DLF)는 독일·영국·미국 금리가 일정 수준 아래로 내려가면 원금을 잃는 상품이었어요. 세계 금리가 빠르게 내려가자 독일 금리 연계 상품은 첫 만기에 원금의 60.1%를 잃었고, 금감원은 예상 손실률을 52.3%로 봤어요. 판매 시점에 보였던 신호와 상품 구조를 따라가 봐요.

질문 1
수익은 연 4%, 손실은 원금 전체까지
독일 금리 연계 DLF 구조
독일 10년 국채 금리가 정해진 선(-0.2%) 이상이면 연 4% 안팎의 수익을 줘요. 그 선 아래로 내려가면 원금 손실이 나기 시작하고, 많이 내려가면 원금 전체를 잃을 수 있어요.
이 상품을 산 뒤 독일 금리가 크게 '올라가면' 투자자 수익은 어떻게 될까요?
- 1. 금리가 오른 만큼 수익도 계속 커져요
- 2. 아무리 올라도 약속한 연 4% 안팎에서 멈춰요
- 3. 금리가 오르면 오히려 원금을 잃어요
- 4. 금리와 상관없이 원금의 두 배를 받아요
질문 2
은행 창구에서 샀으니 예금처럼 안전할까
2019년 8월 19일 금감원 집계
8월 7일 기준 해외 금리 연계 DLF·DLS 판매 잔액은 8,224억 원이었어요. 이 중 개인투자자가 89.1%(7,326억 원, 3,654명)였고, 우리은행 4,012억 원, KEB하나은행 3,876억 원을 팔았어요.
은행 창구에서 산 이 펀드는 예금처럼 원금이 지켜질까요?
- 1. 은행에서 팔았으니 예금처럼 원금이 보장돼요
- 2. 판매 은행이 손실을 모두 대신 물어줘야 해요
- 3. 펀드는 예금이 아니라서 기초자산이 나빠지면 원금이 크게 줄 수 있어요
질문 3
판매 시점, 금리와 손실선의 거리
독일 10년 국채 금리
2018년 2월 월평균 0.66%였던 독일 금리는 계속 내려와 2019년 3월 0.01%가 됐어요. 손실이 시작되는 선은 -0.2%였어요.
2019년 3월 이 그래프를 본 투자자가 걱정했어야 할 점은?
- 1. 1년 동안 0.65%p 내려온 금리가 0.2%p만 더 내려가도 손실선에 닿아요
- 2. 금리는 0% 아래로 내려갈 수 없으니 걱정할 필요 없어요
- 3. 금리가 내려가면 이 상품 수익이 더 커져요
- 4. 1년 동안 많이 내렸으니 이제는 반드시 오를 차례예요
질문 4
8월의 '95% 손실 예상', 만기 때도 그럴까
2019년 8월 19일
독일 금리 연계 상품(1,266억 원)은 만기인 9~11월까지 지금 금리가 유지되면 평균 95.1%(1,204억 원)를 잃을 것으로 추정됐어요. 7월 독일 금리 월평균은 -0.39%였고 8월 들어 더 내려가고 있었어요.
손실이 정해지는 방식
손실은 중간 금리가 아니라 만기일의 금리로 정해져요. 첫 만기는 9월 19일이었어요.
9월 19일 첫 만기 때 손실률은 어떻게 됐을까요?
- 1. 8월 추정대로 원금 95% 이상을 잃었어요
- 2. 금리가 0% 위로 돌아와 손실이 전혀 없었어요
- 3. 금리가 조금 올라 손실이 줄었지만 원금의 60% 넘게 잃었어요
- 4. 만기가 자동으로 1년 늘어나 손실이 확정되지 않았어요
질문 5
독일이 아니라 영국·미국 금리면 괜찮았을까
상품 구성 (8월 7일 기준)
판매 잔액 8,224억 원 가운데 독일 금리 연계가 1,266억 원, 영국·미국 CMS 금리 연계가 6,958억 원이었어요. 영·미 상품은 이미 5,973억 원(85.8%)이 손실 구간에 들어가 있었어요.
나라가 다른 금리에 나눠 담으면 위험이 나뉘었을까요?
- 1. 나라가 다르니 서로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상쇄됐어요
- 2. 영·미 상품은 금리와 상관없어 안전했어요
- 3. 독일 상품만 손실이 났고 나머지는 수익이 났어요
- 4. 세계 금리가 같이 내려가 기초자산이 달라도 함께 손실 구간에 빠졌어요
질문 6
금감원 검사는 무엇을 문제 삼았나
8월 19일 금감원 입장
금감원은 "불완전 판매 여부를 중심으로 상품 구조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겠다"며 위험을 제대로 알렸는지, 투자자 성향에 맞게 팔았는지(적합성 원칙)를 검사하겠다고 했어요.
투자자 구성
판매 잔액 8,224억 원의 89.1%(7,326억 원)가 개인투자자 3,654명의 돈이었어요. 대부분 은행 창구에서 가입했어요.
중간검사에서 드러난 판매 쪽 문제로 가장 그럴듯한 것은?
- 1. 고령 투자자 비중이 크고, 위험 설명이 부족했던 의심 사례가 상당수 나왔어요
- 2. 판매에는 문제가 없고 오직 금리 탓이었어요
- 3. 투자자들이 위험을 다 알고 일부러 고위험 상품을 골랐어요
- 4. 은행이 손님 몰래 펀드 돈을 빼돌렸어요
질문 7
2% 벌려고 원금 전체를 거는 계산
구조를 숫자로
잘되면 연 4% 안팎, 잘못되면 원금 전체까지 잃는 상품이에요. 만기가 6개월이라고 하면 잘됐을 때 받는 돈은 원금의 약 2%예요.
2019년 3월 독일 금리
월평균 0.01%로, 손실이 시작되는 -0.2%까지 0.21%p 남아 있었어요.
손해 날 때 평균 50%를 잃는다고 하면, 이 상품이 본전이 되려면 손실 확률이 얼마보다 낮아야 할까요?
- 1. 50%보다만 낮으면 돼요
- 2. 약 4%보다 낮아야 해요 — 20번 중 1번 손실도 많아요
- 3. 확률은 상관없고 수익률 4%만 보면 돼요
- 4. 약 25%보다 낮으면 돼요
질문 8
분쟁조정, 은행은 얼마를 물어줬나
2019년 10월 1일 중간검사
금감원은 은행 등 10개 금융사에서 상품 설계·판매 단계의 리스크 관리 소홀, 내부통제 미흡, 불완전판매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어요.
배상의 원칙
분쟁조정은 판매사의 잘못(설명 부족 등)과 투자자 본인의 책임을 함께 따져 배상 비율을 정해요. 계약이 사기로 취소되면 전액 배상이 될 수 있어요.
12월 5일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으로 가장 가까운 것은?
- 1. 투자자 책임이라 배상은 0%였어요
- 2. 은행이 모든 손실을 100% 물어주라고 했어요
- 3. 사례에 따라 손실의 40~80%를 배상하라고 했어요
- 4. 배상 대신 같은 상품을 다시 사게 했어요
이 사례에 나오는 말
변동성할인율실질금리정보 비대칭주인·대리인 문제기준점상관과 인과확신도 보정기준율반증 조건포트폴리오분산투자선물옵션
출처
- Long-Term Government Bond Yields: 10-Year: Main (Including Benchmark) for Germany (IRLTLT01DEM156N) · FRED, St. Louis Fed (OECD)
- '8224억 DLF·DLS'에 개인투자자만 89%…獨연계 상품 95%손실 (2019-08-19) · 에너지경제
- 금리 파생상품 원금 다 날릴 수도…'불완전 판매' 여부 쟁점 (2019-08-19) · 뉴시스
- '원금손실 위기' DLF 만기일 코앞, 투자자 민원 쏟아질듯 (2019-09-17) · 머니투데이
- 하나은행 DLF도 손실률 46% 확정 (2019-09-23) · 딜사이트
- 금감원, 해외금리 연계 DLF 손실률 52.3%…불완전 판매 문제점 발견 (2019-10-01) · 데일리안
- [일문일답]금감원 '검찰 DLF 수사중..사기성에 따라 배상비율 변경' (2019-12-05) · 뉴시스